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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더 위험해진 고환율 정책의 유혹
안덕근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제2차 세계대전 이후 출범한 브레턴우즈 체제는 안정적인 환율과 국제수지 유지를 세계 경제의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. 국제통화기금(IMF)과 세계은행은 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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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장사, 1분기도 마른 수건만 짰다
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익은 늘었지만 매출액은 답보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.‘마른 수건 쥐어짜기’식 긴축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 불황형 흑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.17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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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월 경상수지 흑자 100억 달러…불황형 흑자 지속
지난 3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100억 달러를 넘어서며 49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.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100억9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. 지난해 9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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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상수지 흑자 6개월 만에 100억 달러 넘어…불황형 흑자 ‘미국 눈치’에 웃을수만 없어
경상수지 추이 [자료 한국은행]지난 3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폭이 6개월 만에 100억 달러를 넘었다.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‘2016년 3월 국제수지(잠정)’에 따르면 3월 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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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환율 조작국 지정 피했다고 안심할 일 아니다
미국 재무부가 지난 주말 우리나라를 환율 정책 감시대상국(monitoring list)으로 분류했다. 무역 제재 대상인 ‘심층분석국’으로 지정될까 우려했던 정부로선 한숨을 돌린 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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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0대 대기업진단 30년 변천사] 80년대 호령한 대기업 30%만 남아
현대그룹과 재계 1~2위를 다퉜던 1980~90년대는 대우그룹의 전성기였다. 섬유 사업으로 회사를 세운 대우는 전자·자동차·건설 등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며 1980년대 크게 성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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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강 호전에 수출 감소세 멈칫, 하반기 반등 기대감
가속이 붙던 수출 감소세가 지난달 누그러졌다. 월별 수출 성장률은 1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스마트폰과 철강제품 선전으로 4개월 만에 한 자릿수 감소에 머물렀다. 1일 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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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룸 레터] 강봉균 vs. 김종인
강봉균 대 김종인. 여야 선거 사령탑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. 두 ‘경제 할배’들,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습니다. 그 양반, 그 사람, 하며 서로 상대를 깎아내립니다. 카드대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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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청람학술상 수상 6人의 박근혜 정부 3년 진단] “너무 많은 걸 하려다 아무것도 못 했다”
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났다. 정부의 바람과 달리 한국 경제는 살아날 조짐이 없다. 오히려 더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. 경제 전문가들은 박근혜정부 3년을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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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환율전쟁에서 살아남기
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‘환율전쟁’이 가속화되고 있다. 환율전쟁은 많은 국가가 자국 통화 가치를 가급적 약세로 만들어 수출가격을 떨어뜨려 수출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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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도체·자동차 수출 부진…1월 산업생산 1.2% 감소
올 1월 생산·소비·투자가 일제히 감소세로 돌아섰다. 수출이 14개월째 뒷걸음질친 데 이어 내수마저 회복세가 꺾였다. 한국 경제에 적신호가 켜지자 외국인은 국내에서 자금을 빼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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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인 자금이탈 가속화되나…외국인 증권투자 8개월째 유출, 경상수지는 47개월째 흑자
올해 들어서도 한국 경제가 경상수지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. 수출이 감소했지만 수입이 더 줄어 흑자가 발생한 구조도 이어졌다. 특히 외국인이 한국 증권 시장에 투자한 금액이 8개월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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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우울한 사상최대’…수출 부진에도 지난해 경상수지 1000억 달러 돌파
지난해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. 수출이 줄었지만 내수 부진 영향으로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면서 흑자폭이 커졌다. 그래서 사상 최대 실적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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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olumn] 저성장 돌파구, 제조혁신에서 찾자
우리 경제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.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15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2.5%에 그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. 금융위기로 성장률이 급락했던 2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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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경상흑자 확대는 성장잠재력 훼손 신호”…기업 내부 비축자금 투자로 연결해야
“금융위기 이후 국내투자 부진을 반영한 ‘증상’이라는 점에서 성장잠재력이 훼손되고 있다는 신호다” 한국 경제의 경상수지 흑자에 대한 한국은행의 판단이다. 21일 ‘경상수지 흑자 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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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 인사이트] 득보다 실이 큰 원화 약세
원화가치가 요동치고 있다. 지난 12일 달러 당 1200원을 돌파해 5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원화값은 13일 6.3원 오른 달러 당 1204.0원으로 마감했다. 사흘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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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안화 약세 덕? 중국 수출 6개월만에 증가 전환
[사진 중앙포토]중국의 수출이 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. 중국 해관총서는 13일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.3% 늘어났다고 밝혔다. 이는 예상치(-4.1%)와 전달(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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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여야는 정쟁 중단하고 쟁점 법안 처리하라
12월 임시국회가 오늘 끝난다. 그러나 노동개혁 5개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·기업활력제고특별법(일명 원샷법) 등 경제활성화 2개 법안은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. 여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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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상수지 흑자 올해도 1000억 달러 넘을 듯 … 쌓인 돈 투자로 유도해야
지난해 1~11월 상품수지가 1000억 달러를 넘었다. 연간 기준으로 사상 처음이다. 외국으로 수출한 금액이 수입액보다 1000억 달러 많았다는 얘기다. 상품수지에 서비스 교역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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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사 NIE] 금리 안 올리면 자본 유출, 올리면 경기 위축
미국 금리 인상으로 본 한국 경제미국 금리가 결국 올랐다. 지난달 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(FOMC)는 미국 기준금리를 0~0.25%에서 0.25~0.5%로 0.25%포인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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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 11월 경상흑자 94억달러…'불황형 흑자' 지속
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며 45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. 연간 기준 흑자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.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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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해 11월 경상수지 94억 달러 흑자…사상 첫 1000억 달러 흑자 돌파 눈앞
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며 45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. 연간 기준 흑자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.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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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무역 1조 달러’ 올해도 회복 힘들 듯
한국의 무역액이 지난해 1조 달러를 넘지 못했다.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면서 9640억 달러(약 1135조원)에 그쳤다. 2011년 이후 4년간 이어진 ‘1조 무역’ 기록이 깨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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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] 5년 만에 무너진 1조 달러 무역탑…지난해 수출 8%, 수입 17% 감소
수출과 수입 모두 줄면서 지난해 한국의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넘지 못했다. 2011년 이후 4년 연속 이어졌던 ‘1조 달러’ 기록이 깨졌다.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월부터 1